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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강력한 거리두기 16호 지시령 1일차 식재료 사러
가볍게 한번 나가 보았습니다
베트남 코로나 기세가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그동안 나름 잘 방어를 해 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느 순간 방역에 구멍이 생기며
그동안 겪어 보지 못한 확진자 수로 온 국민이 우왕좌왕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뉴스나 개인 페북에 올린 소식을 보니 호치민 16호지시령이 내려지기 2일 전 부터
각종 먹거리 사재기가 심해 지며 특히 식재료 가격이 폭등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한번의 경험이 있어 이번 락다운에는 좀 차분 할 줄 알았는데
우리집만 차분하게 락다운을 맞이 한 모양 입니다
사실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 있고 싶지 않아 그냥 포기를 하고
락다운 1일차 마스크 두겹 끼고 동네 마트로 살~~~ 나가 봅니다

아파트 앞은 시간에 상관 없이 늘 택배 기사님으로 분비는 곳인데
오늘은 딱 2분만 계시는 것 보니 단속이 무서운 모양 입니다

길건너 대박 슈퍼
매장 안으로 들어 가려면 지정 앱에 접속 인적사항을 남겨야 한다
잘로를 통해 신분 확인을 하는데 잘로가 안 깔린 나는 혼자서 슈퍼도 못 가게
생겼네요
나름 동선을 확인 하려고 하는 조치이니 모두 인증 받고 입장
사실 인증 안되면 입장이 안되더군요

시간이 11시쯤 되서 그런지 벌써 아침 장사로 물건이 텅 빈 상태 입니다
특히 계란이 하나도 없어 좀 황당 , 계란은 필수인데
가격은 생각 보다 크게 오른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원하는 부위와 상태 살펴 볼 시간 없이 일단 장바구니에 담고 보자
미리 준비를 안한 탓에 매일 장보기가 일상이 될 듯 합니다
동네 정육점은 아침 5시 정도 오픈을 하는데 6시만 되어도 팔 물건이 없습니다

진열 된 물건이 없는 걸 보니 어제 사람들이 엄청 몰린 듯 합니다
일단 하루 이틀 먹을 것만 구매 해서 계란등 필요 한 거 사러 다른 마트로
이동 합니다

아파트 안에 위치해 있어 아마 상품이 거의 없을 것 같지만 일단 방문해 봅니다

역시 텅빈 진열장이 이번 거리두기가 현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아 살짝 공포와
후회의 시간 어제 좀 사 둘 걸 하는 후회와 붐비는 사람 속에 없었다는
마음의 위안 속에 계란을 찾아지만
역시 이곳도 품절 그리고 언제 들어 올지 모른다고 하네요

쓸쓸하게 남아 있는 한통의 수박과 감자를 모두 담고 고구마는 상태가 완전 메롱이라 그냥 눈 인사만

라면 코너는 완전 싹쓸이 된 모습
그런데 불닭 볶음면은 그대로 남아 있네요
역시 비상용이 아닌 호기심에 한번씩 먹어 보는 라면 입니다

두곳을 들려 오늘 한끼 먹을 식재료는 잘 구했습니다
오늘 맛나게 만들어 먹고 내일은 또 내일 고민하면서 이 시기를 잘
버티어 보겠습니다
한국 뉴스를 보니 4차 대유행이 생길수도 있다고 하니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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