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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고 밤이고 식료품을 구하는데 시간은 사치 입니다
새벽 시간 알람이 울리며 야채가 호치민에 도착 판매를 한다는 글이 올라와
주문을 이것저것 해 놓고 기다리니
가능한 상품과 불가능한 상품 리스트를 보내 줍니다
다양한 품목을 신청 하였는데 역시 주문의 반 정도만 가능 하다고 연락 왔고
결국 새벽 2시30분 쯤 주문한 야채와 오늘의 주인공 수박을 받았습니다

수박 무게를 달고 SNS로 사진을 보내 주고 가격을 알려 주는데
1킬로 25,000동 입니다
3킬로 조금 못 되어 75,000동(3.750원) 정도 가격이 나왔습니다
자주 물건을 사니 좀 깍아 준다고 하는데 못 믿겠고
하여간 베트남 살면서 가장 비싼 수박을 먹어 봅니다

한통일때 찍어야 하는데 해피가 이미 반통을 잘라 먹기 좋게 ~~

크기를 대충 가늠해 보시라고

잘라진 단면도 찍어 봅니다
그런데 가격을 떠나서 너무 잘 익고 맛이 좋아 불평을 더 이상 하지 못함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충분히 만족 시켜준 비싼 수박
값이 비싸 맛이 있는지 맛이 좋아 비싼건지 하여간 호치민 물가 큰일이다 큰일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쏟구쳐 올라 가니 언제까지 버티며
이 고난의 터널이 끝나 갈 지 도통 예측을 할수가 없습니다

일단 모든 건 하늘에 맡기고 달달함에 취해서 잠시 잊어 봅니다

유명 블러거 처럼 비교 사진도 한장 올려 놓고

gi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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