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동생 부부가 시장을 갔다 사 온 머드게 한 마리
요 한 마리로 무슨 요리를 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조카에게는 흥미로운 장난감이 생겨 버렸다
일단 한 마리에 100,000동(5,000원) 주고 샀다고 하네요
그릇에 물을 담아 넣어 놓고 머드게가 그만 죽여 달라고 애원할 때까지 괴롭힐 모양
무게가 제법 되니 그릇을 밀며 나에게 자랑질 하러 다가온 조카
그 안을 보니 온몸에 포승줄에 묶여 하루의 고단함을 예견하는 머드게가 애처롭게 쳐다보고 있다
포승줄 덕택에 안전하게 만질 수 있네요
아이의 관점에서 보면 움직이는 장난감
나의 관점에서 보면 한 마리로 뭘 해 먹지?
그냥 조카 잠들면 라면에 넣어 얼른 먹어야겠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