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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국수를 찾아서

베트남 쌀국수의 종류와 지역마다 특색이 무엇인지

그 맛은 어떠한지 하니씩 짚어나가 보자

베트남에는 제각기 지역마다 유래가 되었던 쌀국수가 있으니 지금은 호치민이나 하노이

전통뷔페를 찾으면 각 지방의 특산물인 쌀국수나 음식을 직접 시식을 할 수 있다

쌀국수에는 육수가 맛을 결정하기도 하는데 주로 소뼈와 닭 뼈를 함께 넣어 24시간 고아서

만들어 낸다 ,북부로 올라 갈수록 조미료가 많이 첨가 되며 반면 남부는 북부에 비해 조미료가

적게 들어가고 남부로 내려오면서 향채가 많이 첨가 되는 반면 북부는 향채 대신 쪽파가 많이 첨가

되는 특색이 있다 , "퍼어따이"라 불려지는 쌀국수는 베트남 전역에서 전국민이 먹는 대표적인

하노이 쌀국수로 이미 충분히 대중화 되어 있으며 깍 쌀국수 체인점이나 대형매장 식당에서

언제든지 접할 수 있다, 얇게 썰어낸 소고기를 뜨거운 쌀국수와 함께 넣어주면 뜨거운 육수에 익혀

먹는 대중적인 음식 중 하나인 것이다

베트남 쌀국수의 유래

베트남 쌀국수 (VIETNAM BEEF SOUP)

베트남 쌀국수의 본거지는 원래 베트남 북부지역인 하노이로 알려졌으며 ,

퍼가 베트남 토속음식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50년대 이후로 보고 있다 ,본거지가 하노이라는

유래를 뒷받침 해주는 근거는 1889년 중반 하노이를 점령한 프랑스군은 당시 베트남에서 색이 붉은

소고기를 금기시하고 소 자체를 신성한 동물로 취급하여 식용으로 소고기를 피해 왔으며

돼지와 닭으로 식단을 이용했다, 그 후 프랑스인으로 하여금 소고기가 식단에 올려지기 시작했으며

파 (PHO)의 어원을 불어인 푸(FEU)로 해석했다 ,베트남 사람들이 프랑스군의 식사를 "포 토 푸(Potaufel)

라고 불렀던 데서 퍼의 기원을 연구하는 일부 베트남 학자들은 "포 토 푸"라 부른 것은 일종의 뜨거운 국물로

프랑스인들이 즐겨 먹던 스프(Soup)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프랑스군이 베트남 주민들에게 처음 으로 소의 살코기와 뼈를 어떻게 요리할 수 있는가를 보급해 줬다는 이론이다

현재의 쌀국수를 보면 뼈를 충분히 고아 국물을 내고 고기를 삶아 얇게 썰어 함께 먹는 것도 여기에

근거를 한다는 이야기다 ,프랑스군이 물러간 후 그들이 남겨놓은 소고기 요리 법에 자신들의 고유한 민속 음식

쌀국수를 같이하여 하노이를 중심으로 퍼라는 고유의 음식이 창조된 것이다

당시 베트남이 남과 북으로 분단 될 때 자유를 찾아 남쪽으로 넘어온 하노이 주민들이 생계수단으로

쌀국수를 만들어 팔면서 베트남 전역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베트남 쌀국수는 수십가지가 넘으며 맛 역시 만드는 사람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쌀국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어느 정도 맞지만 처음으로 베트남 쌀국수를 접하는 사람들은

향채고수의 짙은 냄새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고 시식을 포기 하는 사람들이 많다

프랑스에서 쌀국수 자체를 개발 한 것이 아니다 ,베트남 쌀국수는 단지 소고기가 들어가기 않았을 뿐

중국 지배 시부터 닭뼈나 돼지고기를 넣어 만들어 먹던 쌀국수의 전통은 이미 천 년을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다음편에는 북부,중부,남부 쌀국수 종류에 관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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